10월 30일, 
‘우리둘레텃밭’ 마지막 모임을 했습니다.

이번 모임에서는 직접 키운 쪽파와 상추를 경로식당 재료로 나눔 하기로 하였습니다.
무슨 활동을 할지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 우리끼리 먹는 것보다 함께 나누는 것이 좋겠다'는 어르신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경로식당 나눔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그동안 애정 준 농작물을 뽑고 함께 다듬으면서 그동안 있었던 일도 웃으면서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매일 아침 와서 잘 있었는지 들여다보고, 꽃도 식물도 사랑을 줘야 해’라며 애정을 가지고 텃밭을 가꾼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여기 주인은 지금 아파서 내가 해줘야 해’ 서로의 텃밭 가꾸기를 도와주며 
텃밭뿐만 아니라 서로의 안부를 확인하고 걱정하는 관계가 형성되었습니다.


‘우리둘레텃밭’은 이번 모임으로 공식적인 모임은 마무리가 되었으며, 
11월까지 어르신들은 남은 농작물을 정리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올해 상추를 한 번도 안 사 먹었어요.’
‘덕분에 나도 매일 아침에 와서 보고 좋았지 뭐~’
‘내년에도 또 텃밭 가꿀 수 있게 해주나?’

텃밭 모임을 통해 어르신들의 삶에 하나의 활력소가 되었길 바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