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납동 주민분들은 멀리가지 않아도 4월이 되면 여길봐도, 저길봐도 벚꽃 명소인거 알고 계시죠?
가족, 연인, 친구 여럿이 모여 벚꽃 구경을 가고, 지금 이 시즌에 만끽할 수 있는 예쁜 꽃을 보며
사진도 찍고, 벚꽃만 보고 있어도 마냥 행복해하며 웃음 꽃이 절로 나는 요즘 인데요.

우리 풍납1동 어르신들께서 하셨던 말씀들이 마음에 콕하고 박힌 우리 팀...
"나는 풍납동말고는 서울인데도 어디 가본 적이 없어", "복지관에서 나들이 갔던 곳이 끝이지 어딜가보겠어 내가"

예정에 없던 사업을 진행해보기로 했어요! '벚꽃 도대체 언제 피는거야..'
매일매일 벚꽃이 피는 정도를 확인하고 미리 어르신들에게 연락을 드렸죠.
"어르신~ 풍납1동팀입니다. 저희 멀리가는건 아니고 벚꽃 구경하러 피크닉 가요"
풍납1동에서 풍납1동으로 꽃이 많이 핀 장소를 골라 돗자리만 펴놨을 뿐인데,
우리 어르신들의 얼굴에 꽃처럼 미소가 활짝 피기 시작하셨습니다.

어르신께서 미스터트롯을 좋아하셔서, 각자 좋아하는 가수의 신청곡을 요청하셨고 노래를 따라부르며 춤도 추셨습니다.
이후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어드리면서 종이에 벚꽃 잎과 함께 붙여보기도 하고, 간식(과일)을 준비해 나눠먹기도 했습니다.
각자 개인 통에 담아 남으면 가져가시기도 하고 서로의 일상을 소소하게 나누셨습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풍납1동 어르신들과 소규모 봄맞이 피크닉 2회를 진행하고,
평소 친하지 않으셨던 어르신들끼리도 각자 무슨 띠며, 어디 살고 계신지 등을 물으며 친해지시는 기회가 되기도 했습니다.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은 꼭 사진기로 뽑아서 줘~~ 이렇게 벚꽃에서 사진찍은거 처음이야 고마워"라고 말씀하시며 피크닉이 마무리되었습니다.


- 풍납1동팀 황은혜 팀장, 이예진·천효정 사회복지사 -
☎ 문의 : 풍납1동팀 010-4059-5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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